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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판타지/종족

판타지속 엘프와 기원

by 하오문주 또북 2025. 11. 10.

엘프(elf)는

판타지 세계관의 대표적인 종족으로, 주로 북유럽 신화와 톨킨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형성되었다. 일반적으로 긴 수명 또는 불사의 존재로 묘사되며, 뾰족한 귀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다. 자연과 깊은 유대를 맺고 숲이나 신비로운 장소에 거주하며, 마법에 대한 뛰어난 재능과 감수성을 지니고 있다.

elf

모티브 설화

엘프의 원형은 북유럽 신화의 ‘알프(Álf)’에서 찾을 수 있다. 신화 속 알프는 빛의 정령과 같은 존재로, 신과 인간 사이의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자연의 풍요와 다산을 관장하는 힘을 가졌으며, 인간에게 호의적이거나 적대적인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 판타지의 엘프가 지닌 신비롭고 강력한 능력, 그리고 자연과의 깊은 연결성은 이러한 신화적 모티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판타지에서 흔히 설정되는 장치

  • 장수 혹은 불사: 수백 년에서 수천 년을 살며, 질병이나 노화로 죽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지혜롭지만 세상의 변화에 둔감하거나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 뛰어난 감각: 인간을 초월하는 시력, 청력, 민첩성을 지닌다. 특히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는 ‘암시야(Darkvision)’는 엘프의 대표적인 능력 중 하나이다.
  • 마법 친화력: 선천적으로 마법에 대한 높은 감수성과 재능을 타고나며, 위대한 마법사들을 많이 배출한다.
  • 자연과의 교감: 숲과 강, 별빛 등 자연과 깊은 유대를 맺고 있으며, 그들의 건축 양식이나 문화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를 띤다.
  • 종족 분화: 세계관에 따라 하이 엘프, 우드 엘프, 다크 엘프 등 다양한 하위 종족으로 나뉘며, 각기 다른 문화와 특성을 지닌다.

판타지, 게임 속 소설 속 이름 예시

  • 남자 이름: 레골라스(Legolas), 엘론드(Elrond), 할디르(Haldir)
  • 여자 이름: 아르웬(Arwen), 갈라드리엘(Galadriel), 타우리엘(Tauriel), 루시엔(Lúthien)

판타지, 게임 속 부족 명 예시

  • 빛의 부족: 실버문(Silvermoon), 스타더스트(Stardust)
  • 숲의 부족: 그린리프(Greenleaf), 와일더우드(Wilderwood)
  • 어둠의 부족: 섀도송(Shadowsong), 나이트셰이드(Nightshade)

신화 속 엘프 (Elves in Mythology)

노르드 신화 속 알프(Álf)

노르드 신화의 엘프는 크게 빛의 엘프(료스알파르)와 어둠의 엘프(도크알파르)로 나뉜다.

종족

  • 료스알파르 (Ljósálfar, 빛의 엘프): 알프헤임에 거주하며 태양보다 아름다운 존재로 묘사된다. 신과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자연의 풍요를 관장한다.
  • 도크알파르 (Dökkálfar, 어둠의 엘프): 지하 세계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 살며, 어둠의 엘프 또는 드워프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이들은 대장 기술이 뛰어난 장인들이다.

유명한 영웅

  • 뵐룬드 (Völundr): 신화에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알프로, 뛰어난 대장장이이자 장인이었다. 인간 왕에게 붙잡혀 다리를 저는 신세가 된 후, 잔혹한 복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프레이르 (Freyr):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빛의 알프들이 사는 세계인 알프헤임의 군주이다.
  • 올라프 게이르스타다알프 (Olaf Geirstaðaálfr): 노르웨이의 왕이었으나 사후에 ‘게이르스타드의 엘프’라 불리며, 풍요를 가져다주는 존재로 숭배받았다. 이는 고대 북유럽에서 엘프가 조상 숭배와도 관련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톨킨 세계관 속 엘프 (Elves in Tolkien's Legendarium)

톨킨의 엘프(퀘엔디, Quendi)는 발리노르의 신성한 두 나무의 빛을 보았는지 여부에 따라 칼라퀜디(빛의 엘프)와 모리퀜디(어둠의 엘프)로 크게 나뉜다. 또한, 신들의 부름을 받아 서쪽의 발리노르로 향한 여정에 따라 여러 분파로 구분된다.

 

종족 (Divisions of the Elves)

  • 바냐르 (Vanyar): 모든 여정을 마치고 발리노르에 정착한 엘프. 금발머리에 노래와 시를 사랑했으며, 발라들과 가장 가까이 지냈다.
  • 놀도르 (Noldor): 발리노르에 도착했으나, 위대한 장인 페아노르가 만든 보석 ‘실마릴’을 되찾기 위해 중간계로 귀환한 엘프. 지식과 공예 기술이 뛰어났으며, 1시대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텔레리 (Teleri): 가장 큰 무리를 이룬 엘프로, 여정 중에 여러 분파로 나뉘었다.
  • 신다르 (Sindar): 중간계에 남아 회색 요정이라 불린 텔레리. 도리아스의 싱골 왕이 이들을 다스렸다.
  • 난도르 (Nandor): 안개산맥을 넘지 않고 숲에 정착한 텔레리. 이후 로스로리엔과 머크우드의 실반 엘프(삼림 요정)가 되었다.

유명한 영웅 (Famous Heroes)

  • 페아노르 (Fëanor): 놀도르 대왕의 아들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엘프 장인. 실마릴을 만들었으며, 그의 맹세는 놀도르의 비극을 초래했다.
  • 루시엔 티누비엘 (Lúthien Tinúviel): 신다르 공주로, 인간 베렌과 사랑에 빠져 불멸을 포기했다. 그녀의 아름다움과 노래는 마왕 모르고스조차 잠재울 정도였다.
  • 갈라드리엘 (Galadriel): 놀도르 왕족으로, 1시대의 사건들을 모두 겪고 제3시대까지 살아남은 가장 지혜롭고 강력한 엘프 중 한 명. 로스로리엔의 여주인이자 힘의 반지 ‘넨야’의 수호자였다.
  • 엘론드 (Elrond): 인간과 엘프의 피를 모두 이어받은 반요정.(하지만 두 조상의 혈통이 매우 뛰어났다. 엘론드 혈통은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어, 모두 되집어 보기엔 매우 머리 아프니 이쯤만 알자.) 깊은골의 군주로서, 제2시대와 제3시대에 걸쳐 중간계의 현자로 활약했다.
  • 길 갈라드 (Gil-galad): 제2시대 놀도르의 마지막 대왕. 사우론에 맞서 인간과 엘프의 ‘최후의 동맹’을 이끌었으나, 전투에서 사우론과 함께 전사했다.
  • 레골라스 (Legolas): 어둠숲의 신다르 왕자. 반지원정대의 일원으로, 뛰어난 궁술과 드워프 김리와의 우정으로 유명하다.

워크래프트 속 엘프 (Elves in Warcraft)

워크래프트의 엘프는 고대 트롤에서 진화한 종족으로, 마력의 원천인 ‘영원의 샘’의 영향을 받아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들은 일반적인 판타지의 엘프와 달리, 매우 길고 뾰족한 귀와 긴 눈썹을 가졌으며, 마법에 대한 깊은 의존성을 보인다.

종족

  •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가장 오래된 엘프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며 달의 여신 엘룬을 숭배한다. 이들은 영원의 샘을 파괴한 이후 비전 마법을 금지하고 드루이드의 길을 걷게 되었다.
  • 하이 엘프 (쿠엘도레이): 비전 마법 사용을 고집하여 추방당한 나이트 엘프 명가들의 후손. 이들은 동부 왕국에 쿠엘탈라스를 세우고 태양샘을 만들어 마력을 탐닉했다.
  • 블러드 엘프 (신도레이): 스컬지 침공으로 태양샘이 파괴된 후, 마력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비전 마력을 흡수하며 변이된 하이 엘프. 현재 호드 진영의 일원이다.
  • 나이트본 (샬도레이): 고대의 전쟁 당시 방벽으로 외부와 격리된 도시 수라마르의 엘프들. 밤샘의 힘으로 살아가다 방벽이 사라진 후 세상 밖으로 나왔다.
  • 공허 엘프 (렌도레이): 블러드 엘프 중에서 공허의 힘을 연구하다 추방된 이들로,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도움으로 공허의 힘을 통제하게 되었다.

유명한 영웅

  • 티란데 위스퍼윈드: 엘룬의 대여사제이자 나이트 엘프의 공동 지도자.
  •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최초의 드루이드이자 가장 강력한 필멸자 중 한 명.
  • 일리단 스톰레이지: 말퓨리온의 쌍둥이 동생으로, ‘배신자’라 불리는 강력한 악마사냥꾼.
  •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하이 엘프의 마지막 왕자로, 블러드 엘프를 이끌었으나 타락의 길을 걸었다.

워해머 판타지 속 엘프 (Elves in Warhammer Fantasy)

워해머 판타지의 엘프는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우월하지만,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성격 탓에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걷는 비극적인 종족으로 묘사된다. 이들은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으나 현재는 세 개의 진영으로 갈라져 서로를 증오하며 싸우고 있다.

종족

  • 하이 엘프 (아수르): 엘프 문명의 중심인 울쑤안에 거주하며, 스스로를 ‘최초의 존재’라 부른다. 질서와 규율을 중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과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 우드 엘프 (아스라이): 마법의 숲 아텔 로렌에 거주하며,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엘프. 외부 세계에 거의 관여하지 않으며, 숲을 침범하는 자는 누구든 가차없이 응징한다.
  • 다크 엘프 (드루키): ‘새로운 세계’인 나가로스에 거주하며, 쾌락과 살육의 신 케인을 숭배하는 타락한 엘프. 이들은 노예 사냥과 약탈을 일삼으며, 하이 엘프에 대한 끝없는 증오심을 불태운다.

유명한 영웅

  • 티리온 (Tyrion): 하이 엘프의 위대한 영웅으로, 최고의 전사이자 지휘관.
  • 테클리스 (Teclis): 티리온의 쌍둥이 동생으로, 세계관 최강의 마법사 중 한 명.
  • 말레키스 (Malekith): 다크 엘프의 군주인 ‘위치 킹’. 본래 하이 엘프의 위대한 영웅이었으나, 왕위 계승에 실패하자 반란을 일으켜 종족을 분열시킨 장본인이다.
  • 오리온 (Orion): 우드 엘프의 반신(半神) 왕. 계절에 따라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며, 숲을 수호한다.

던전 앤 드래곤 속 엘프 (Elves in Dungeons & Dragons)

던전 앤 드래곤의 엘프는 약 750년의 긴 수명을 가진 요정족의 후예로, 잠을 자는 대신 ‘트랜스(Trance)’라는 명상 상태로 휴식을 취한다. 이들은 선천적으로 매혹에 저항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종족

  • 하이 엘프 (High Elf): 가장 보편적인 엘프로, 마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지니고 있다. 태양이나 달의 이름을 딴 ‘선 엘프’와 ‘문 엘프’ 등으로 문화가 나뉜다.
  • 우드 엘프 (Wood Elf): 숲에 은거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다. 뛰어난 궁술과 은신술(야생의 가면)을 자랑한다.
  • 드로우 (Drow / 다크 엘프): 지하 세계인 언더다크에 거주하는 타락한 엘프로, 거미 여신 롤스를 숭배한다. 검은 피부와 흰 머리카락이 특징이다. 하프 엘프 (Half-Elf): 인간과 엘프 사이의 혼혈로, 두 종족의 장점을 모두 물려받아 뛰어난 적응력과 다재다능함을 보인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속 엘프 (Mer in The Elder Scrolls)

엘더스크롤의 엘프는 ‘머(Mer)’라고 불리며, 모든 엘프는 고대의 ‘알드머(Aldmer)’로부터 갈라져 나왔다. 이들은 탐리엘 대륙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종족

  • 알트머 (Altmer / 하이 엘프): 서머셋 아일즈에 거주하며, 황금빛 피부와 큰 키를 지녔다. 마법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지만, 자신들이 가장 우월한 종족이라는 선민사상에 빠져 ‘탈모어’와 같은 배타적인 세력을 형성하기도 한다.
  • 보스머 (Bosmer / 우드 엘프): 발렌우드 밀림에 사는 엘프로, 민첩하고 뛰어난 궁수들이다.
  • 던머 (Dunmer / 다크 엘프): 모로윈드의 화산 지대에 사는 엘프로, 본래 알트머에서 떨어져 나온 ‘카이머(Chimer)’라는 이름의 분파였으나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의 저주를 받아 회색 피부와 붉은 눈을 갖게 되었다.
  • 오시머 (Orsimer / 오크): 외형은 흉포하지만 이들 역시 엘프의 한 갈래이다. 고대에 신이었던 ‘트리니막’이 ‘말라카스’로 변모하며 함께 저주받았다는 설화를 가지고 있다.
  • 드웨머 (Dwemer / 딥 엘프): 이 세계관의 ‘드워프’에 해당하는 종족이지만, 실제로는 엘프의 한 분파이다. 뛰어난 기술 문명을 이룩했으나, 어느 순간 종족 전체가 미스터리하게 소멸했다.
  • 팔머 (Falmer / 스노우 엘프): 본래 스카이림 설원에 살던 엘프였으나, 고대 노드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드웨머의 노예가 되어 시력을 잃고 흉측한 모습으로 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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